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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안산병원 최가영 교수, RSNA서 '골연령 측정 딥러닝 모델'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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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안산병원 최가영 교수, RSNA서 '골연령 측정 딥러닝 모델' 제안

고대안산병원은 영상의학과 최가영 교수가 RSNA서 골연령 측정 딥러닝 모델을 제안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고대안산병원이미지 확대보기
고대안산병원은 영상의학과 최가영 교수가 RSNA서 골연령 측정 딥러닝 모델을 제안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고대안산병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은 영상의학과 최가영 교수가 최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북미영상의학회 연례 학술대회(RSNA)에서 '팔꿈치 측면 엑스레이 영상과 인공지능 모델을 이용한 사춘기 팔꿈치머리 뼈돌기 골연령 평가'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RSNA는 영상의학분야 국제회의 중 가장 권위 있는 학회로, 당해연도 이슈가 된 연구를 선발해 구연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골연령은 소아청소년의 전신 발육 상태를 판정할 수 있는 중요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보통 엑스레이로 손 뼈를 검사해 골연령을 측정하지만 사춘기 시기에는 손 뼈의 변화가 뚜렷하지 않아 정확한 골연령을 측정하는 데 한계가 있다. 반면에 팔꿈치는 사춘기 동안 뚜렷한 변화를 보여 사춘기 골연령 평가에는 팔꿈치 골연령이 더 도움이 된다.

최 교수는 소아청소년 환자들의 팔꿈치 엑스레이 5000장 이상을 분석하여 기존 팔꿈치 골연령 평가방법의 제한점을 보완한 새로운 팔꿈치 골연령 평가기준을 제시하고 이에 더해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함성원 연구교수와 협업을 통해 인공지능 딥러닝 모델을 개발해 사춘기 팔꿈치 골연령 평가를 보다 정확하고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새로이 제시한 팔꿈치머리 뼈돌기 골연령 평가방법은 기존 평가방법과 비교해 높은 신뢰도를 보이면서도 팔꿈치 측면 엑스레이 1장만을 필요로 하고 더 다양한 팔꿈치 모양에 대해서도 골 연령을 평가할 수 있다. 또한 팔꿈치머리 뼈돌기 골연령 평가를 위한 인공지능 모델도 최소한의 오차와 높은 정확도를 보여다.
최 교수는 "팔꿈치머리 뼈돌기를 이용한 새로운 팔꿈치 골연령 평가방법은 신뢰도도 높고 판독하기에도 직관적이고 간편하다"며 "팔꿈치 전후와 측면 X-ray 2장이 필요했던 기존 검사 방법과 달리 측면 X-ray 1장만 있어도 돼 더 간편하고 경제적이면서도 정확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