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은행이란 뇌사·기증자로부터 기증받은 조직을 수집·보관·가공·유통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가를 받은 기관을 말한다.
도프는 2023년 8월에 혈관·양막을 더해 총 9종의 식품의약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 최근 약 529㎡(160평)을 추가로 확장해 현재 총 1653㎡(500)평의 조직은행을 보유하고 있다.
조직은행 확장공사를 통해 도프는 ADM(Acellular Dermal Matrix) 기준 연간 200억원에서 500억원으로 생산 능력이 향됐다. 더말 필러(Dermal Filler) 제품의 경우 연간 60만개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신용우 도프 대표이사는 현판식에서 “신제품 생산을 위한 조직은행 확장을 시작으로, 이번 3월에 대만 등 다수의 수출계약도 성사됐으며 미국 FDA 등록도 마쳐 해외 진출 초석을 마련했다”며 “더 많은 사업기회가 열렸다는 것에 의의가 있으며 안전하고 유효한 이식 조직의 품질관리에도 더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프는 2025년 가을 기술특례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사업영역 확대를 위해 엑소좀 기반 의료기기 및 화장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GMP(제조품질관리기준) 제조소 확장을 적극 추진 중이다.
채명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ricm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