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백병원 소화기내과 이진 교수가 DDW 2024에서 포스터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HK이노엔](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40522091709016403d7a51010211612718666.jpg)
학회에서 공개한 연구는 △장기 투여 후 위 생리의 변화 및 소장 마이크로바이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P-CAB과 PPI를 비교한 비임상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PCI) 후 항혈소판제를 복용하는 환자에서 케이캡정과 PPI 제제의 상부 위장관 사건 및 심혈관 합병증 감소 효과를 비교한 연구자 주도 임상이다. 두 가지 연구는 포스터 발표를 통해 이번 학회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4주 동안 P-CAB 또는 PPI 투여 시 P-CAB이 PPI보다 강력한 위산 억제 효과를 발휘하고, 위 배출 지연, 고가스트린혈증, 소장 내 세균 불균형은 두 그룹 간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케이캡정은 가이드라인에서 투여를 권고하는 PPI와 유사한 연구결과를 나타냈으며, 이는 케이캡정이 항혈소판제 치료와 연관된 위장관 합병증 관리 시 PPI의 대안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이번 연구는 기존 소화기질환 뿐만 아니라 순환기질환에서 병용요법을 통해 케이캡의 치료 영역을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올해 'DDW 2024'에서는 대한민국 P-CAB 제제들이 활발히 활약해 글로벌 P-CAB 시장에서 국산 신약의 가치를 널리 알렸다"며 "케이캡은 국내 P-CAB 시장을 선도하는 리딩 품목으로서 지속적으로 차별화 연구를 이어가는 것은 물론 다방면으로 치료 영역을 넓히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No.1 P-CAB'의 입지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