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이사장 부부는 지난 11일 이대서울병원에 소재한 보구녀관에서 열린 감사장 전달식에 참석해 이화의료원의 발전과 함께 새롭게 태어날 이대목동병원 MCC의 순조로운 재건립을 기원하며 기부금을 의료원 측에 전달했다.
이화여자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주 이사장은 "이화의료원이 모교 의료원이라 특별한 마음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며, 항상 발전해 나아가기를 염원하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코로나19 공포가 만연한 시기 한명의 환자라도 더 살리기 위해 대승적 결정을 했던 김 이사장의 신념은 '섬김과 나눔'이라는 이화의 정신과도 맞닿아 있다"며 "새롭게 탄생할 이대목동병원의 별관을 잘 활용해 기부자의 숭고한 마음이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