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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근 석경의료재단 센트럴병원 이사장 부부, 이화의료원에 2억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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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근 석경의료재단 센트럴병원 이사장 부부, 이화의료원에 2억원 기부

왼쪽부터 전혜진 이화의료원 대외협력부장, 최희정 전략기획본부장, 주현 이사장, 유경하 이화의료원장, 김병근 이사장, 주웅 이대서울병원장. 사진=이화의료원이미지 확대보기
왼쪽부터 전혜진 이화의료원 대외협력부장, 최희정 전략기획본부장, 주현 이사장, 유경하 이화의료원장, 김병근 이사장, 주웅 이대서울병원장. 사진=이화의료원
이화여자대학의료원은 김병근 의료법인 석경의료재단 센트럴병원 이사장과 배우자인 의료법인 박애의료재단 주현 이사장이 이화의료원에 각각 1억원씩 총 2억원을 기부했다.

김 이사장 부부는 지난 11일 이대서울병원에 소재한 보구녀관에서 열린 감사장 전달식에 참석해 이화의료원의 발전과 함께 새롭게 태어날 이대목동병원 MCC의 순조로운 재건립을 기원하며 기부금을 의료원 측에 전달했다.
이화의료원에서 정형외과 수련을 받아 이화와 인연이 깊은 김 이사장은 "이대목동병원이 재구조화를 통해 더욱 발전하기를 바라며 기부를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이화여자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주 이사장은 "이화의료원이 모교 의료원이라 특별한 마음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며, 항상 발전해 나아가기를 염원하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김 이사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한창이던 지난 2020년 당시 평택박애병원장으로 재직하며 민간병원 최초로 전담병원을 자청해 주목을 받았다.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코로나19 공포가 만연한 시기 한명의 환자라도 더 살리기 위해 대승적 결정을 했던 김 이사장의 신념은 '섬김과 나눔'이라는 이화의 정신과도 맞닿아 있다"며 "새롭게 탄생할 이대목동병원의 별관을 잘 활용해 기부자의 숭고한 마음이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