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행사에는 서울·경기권 자생한방병원 11곳에서 척추·관절 질환 치료를 받고 건강을 되찾은 환자를 비롯해 임직원 등 총 280명이 참여했다. 본 행사는 척추관리법인 걷기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 성행하던 2019년부터 2022년을 제외하고 올해 7회째를 맞았다.
이날 행사는 박병모 자생의료재단 이사장의 개회사와 준비운동으로 막이 올랐다. 이후 참가자들은 약 1시간 동안 어린이대공원 내 코스를 따라 걸으며 의료진과 치료 전후의 일상 변화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의료진은 근골격계 질환으로 고통받은 참가자들의 지난날을 위로하고 건강을 기원했다.
걷기대회 후에는 방송인 조영구 씨의 사회로 참가자 대상 노래자랑 무대가 열렸다. 이후 진행된 경품추첨 행사에서는 자생한방병원 각 병원장들이 마련한 건강 기기들이 당첨자들에게 제공됐다.
박병모 자생의료재단 이사장은 "아픔을 이겨내고 다시 웃음을 되찾은 참가자들과 이렇게 걷기 대회를 함께할 수 있어서 뜻깊었다"며 "자생한방병원은 앞으로도 참가자들이 건강한 내일을 걸어가실 수 있도록 언제나 곁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