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공동 기술설명회는 김학준 고려대 의학연구처장 겸 의료원산학협력단장, 김창오 연세대 의과학연구처장 겸 의료원산학협력단장을 비롯해 양 기관 주요 보직자와 바이오헬스 산업 분야 전문가, 관계자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양 기관이 보유한 우수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이자, 연구자와 기업 간 협력을 촉진해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혁신을 선도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양 기관의 연구중심병원이 보유한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의 우수성이 소개됐고 활발히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기업 담당자와의 패널 토의도 이어졌다.
고려대 의과대학 융합의학교실 오준서 교수가 연구한 섬유증 치료제, 연세대 의과대학 천근아&박유랑 교수가 연구한 망막 이미지 기반 자폐증 및 ADHD 진단 시스템을 비롯해 양 기관의 우수 기술 6건이 소개했다.
또한 현장에서는 해당 기술에 대해 기업들과의 파트너링 미팅도 활발히 진행되는 등 산업계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김학준 의학연구처장은 "올해로 4회를 맞은 공동 기술설명회는 이제 양 기관 사이의 하나의 전통으로 정착했다"며 "대학과 병원 중심의 우수한 산학협력 모델로 연구가 더욱 활발히 진행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창오 의학연구처장은 "연구·교육과 난치질환 치료를 선도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사립대학 의료기관인 고려대의료원과 연세대의료원이 함께 환자 치료를 위한 공동 기술설명회를 진행하는 것이 매우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연세대의료원은 고려대의료원과 함께 국내 보건의료기술 사업화 생태계 확산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