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는 '과학, 문명, 국가:문명은 어떻게 과학과 국가로부터 영향을 받는가- 과거, 현재, 미래'이며 해외 7개국에서 온 학자 40여 명이 문명과 과학, 국가의 관계성에 관한 연구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국제비교문명학회는 지난 1961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설립된 이후, 현재 30여 개국의 학자들이 참여하며 매년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고 학회지를 발간하는 등 활발한 학술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체계이론의 거장 탤컷 파슨스와 세계체제론을 제시한 임마누엘 월러스틴 등 세계적 석학들도 국제비교문명학회 연례 학술대회에 참석한 바 있다.
설립 초기에는 역사학, 인류학, 사회학을 중심으로 학술 활동이 이루어졌지만 현재는 철학, 문학, 종교학에서부터 심리학, 경제학, 정치 이론, 예술사, 과학기술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학제적 접근을 통해 복잡한 문명의 문제들을 분석 및 해결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송호근 도헌학술원장은 환영사에서 "AI와 빅데이터의 등장으로 기술 발전을 통제할 수 있다는 낙관적 전망은 희미해지고 있다"며 "우리는 서구 문명을 처음 접했던 유길준의 '서유견문'과 같은 충격을 받고 국제비교문명학회 연례 학술대회를 통해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생산적 논의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개회식에 이어 △문명과 국가에 관한 분석, 그리고 두 개의 한국에 대한 적용 △과학, 전쟁, 그리고 인간 문명의 생존: 대한민국과 동아시아의 특수한 위상 △한국과 일본 축구의 성공에 관한 비교 분석 △한일 민주주의 비교 연구 등 주로 문명의 관점에서 한국 사례를 검토하는 연구들이 발표됐다.
이어 12일과 13일에는 △체계적 교차-문명 비교를 위하여 △체계적 교차-문명 비교를 위하여: 문명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등의 비교연구와 △중국어를 통해 보는 중국 문명의 원리 △문명적 저항으로서 아동문학: 위기에 빠진 홍콩 사례를 중심으로 등의 개별 문명 연구 △과학적 문명 분석: 복합위기 시대에 다극화된 세계를 항해하기 위한 나침반 △인공지능과 아프리카 연구 등의 과학과 기술에 관한 문명론적 접근 등 다양한 주제의 발표가 이어졌다.
윤희성 학교법인일송학원 이사장은 "오늘날 다양한 부문에서 문명에 대한 도전이 이루어지고 국제비교문명학회와 한림대학교가 공동주최한 오늘의 학술대회가 그에 응전하기 위한 초석이 되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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