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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인제약, 청약 증거금 17조3600억 원 몰려…경쟁률 587.0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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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인제약, 청약 증거금 17조3600억 원 몰려…경쟁률 587.0대1

이행명 명인제약 대표이사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서 15일 진행한 페어몬드 앰버서더 호텔에서 진행한 IPO기자간담회에서 환영사를 하고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이재현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이행명 명인제약 대표이사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서 15일 진행한 페어몬드 앰버서더 호텔에서 진행한 IPO기자간담회에서 환영사를 하고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이재현 기자
명인제약은 18일~19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결과 587.0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대표주관사인 KB증권에 따르면 이번 일반 청약에는 약 17조3634억원의 증거금이 몰렸다. 총 102만주 모집에 총 5억9873만6890주가 접수되었으며 청약 건수는 총 53만2366건으로 집계됐다.

앞서 진행된 수요예측에는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투자자 총 2028곳이 참여해 총 9억1434만2000주를 신청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최종 공모가는 밴드가 상단인 5만8000원으로 확정됐으며 참여 기관의 69.6%가 의무보유확약을 제시했다.

이는 공모 의무보유확약 제도 강화 이후 첫 유가증권시장 기업공개(IPO)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시장의 신뢰가 반영된 결과로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명인제약은 이번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CNS 신약 에베나마이드 출시를 위한 연구개발 △발안2공장 및 팔탄1공장 생산설비 증설에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발안2공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펠렛 전용 생산기지로 건립되어 향후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확장의 교두보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행명 명인제약 대표이사는 "많은 투자자분들이 명인제약의 성과뿐 아니라 사회적 책임과 지속 가능한 경영에 공감해주신 것 같아 감사드린다"며 "투자자분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연구개발과 글로벌 사업 확장에 더욱 속도를 내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 인정받는 CNS 전문 제약사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