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프 쏨챠이의 아시안푸드 기행(1)]
[글로벌이코노믹=김남성 생 어거스틴 조리이사] 태국 음식이요? 어떻게 태국 음식을? 태국 음식이 뭐에요?글쓰는이의 이름은 김남성 쏨챠이(Somchai). 쏨챠이는 태국어로 성별에서 남성을 의미한다. 내 이름은 김남성, 성별은 남성 고로 난 쏨챠이(Somchai)다.
흘러가는 이야기와 아직은 젊은 나이이지만 지내온 요리 이야기를 글로 적어보려 한다. 갑자기 저자가 된 듯한 기분이다.
어릴 적 부모님을 따라 많은 해외를 다녔다. 물론 아버지의 일 때문인 이유가 전부였고 그 꼬마아이는 부모님을 따라 다니며 봤던 기억들로 해외라는 시장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다.
그때 아버지는 “네가 원하면 이태리를 보내줄 테니 좀 더 진정한 기술을 배워 오너라”고 하셨지만 그때 당시는 용돈을 충당하기 위한 아르바이트였기에 크게 귀담아 듣지 않았다. “용돈은 용돈이다”라는 생각이 더 컸었나 보다.
하지만 그때 이태리에 요리유학을 갔더라면 현재의 셰프 쏨챠이는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혹시 까를로스가 되어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군대 말년에 할 일은 없고 텔레비전을 보던 중 한 1주일 사이인가 왜 그토록 태국음식이 자주 나오던지. TV오락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벌칙으로 피키누(태국고추)로 벌칙을 진행하고, 그로 인해 웃음을 자아낸다.
그때 식재료들과 음식을 바라보며 결정했다. 난 나가서 저 일을 해야겠다. 군대를 마치고 광화문의 L태국음식점에 취직을 했다.
물론 열악했던 조건과 나름의 두려움은 있었지만, 내 스스로 지키고 싶었던 나의 일에 도전장을 던지기로 하였다. 면접에 떨어지면 무료봉사라도 할 마음가짐이었기에 크게 어려워 할 일들은 없었다. 나와의 싸움이 시작됐을 뿐이다.
포기하지 않으려는, 그리고 지지 않겠다는 마음 가짐 하나만 가지고 시작된 나의 두 번째 인생의 서막은 이렇게 시작되어 이제는 당당한 셰프의 모습을 가지고 직원들과 소통하는 모습의 쏨챠이가 되려고 한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주어지고 주어진 시간은 흘러가고, 흘러가는 시간이 헛되이 보내지기를 바라는 사람은 없듯이, 주어진 시간을 잘 쪼개어 인생을 계획하는 일은 참으로 소중하다. 사람들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머릿속에서 그려왔던 일들이 완성되어 가기를 꿈꾸지만 세월을 살아본 모든이들이 말하듯 인생은 스스로 개척하고 만들어 가는 것이기에 조리를 꿈꾸는 모든 분들은 멈추지 말고 꿈꾸며 살아가길 바란다.
내가 완성하지 않으면 아무도 도와줄 수 없고 내 스스로 완성해 나가야 한다. 아무리 외쳐봤자 내 편은 나 혼자이기에 지치지 말고 달려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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