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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정통 스포츠웨어 브랜드 인기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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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스포츠웨어 브랜드 인기 부활

아웃도어 주춤.., 한정판,고급 디자인출시등 힙입어
▲아디다스,'클라이마칠'베컴모델이미지 확대보기
▲아디다스,'클라이마칠'베컴모델
[글로벌이코노믹=윤경숙 기자] 스포츠웨어 시장이 되살아나고 있다. 고가의 아웃도어 시장이 주춤한 틈을 타고 선전중이다. 디자인을 강조한 고가 제품들이 늘어나면서 스포츠웨어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2010년 이후 4년 만에 러닝화ㆍ러닝복 등을 포함한 베이직스포츠 상품군 매출 신장률이 아웃도어 신장률을 넘어섰다. 올해 들어 5월까지 아웃도어 매출은 신장률 0% 수준인 반면, 스포츠웨어 매출은 지난해보다 9% 늘었다.

이 백화점은 특히 2010년 스포츠웨어와 아웃도어 상품군 비중은 6대 4정도 이던 것이 최근 55대 45가량으로 다시 벌어졌다.

롯데백화점도 지난해 아웃도어와 스포츠웨어 상품군 신장률 차이가 두배로 컷던 것이 올 1~5월에는 아웃도어 17.4%, 스포츠웨어 17.1%로 좁혀졌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뉴발란스, 스케쳐스, 르꼬끄신발 등의 스포츠 브랜드 매출이 상당히 좋다" 며 "이같은 현상은 정통 스포츠웨어 브랜드의 `부활`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스포츠웨어 시장을 주도하는 나이키, 아디다스, 푸마 등은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최근 프리미엄 숍을 오픈하고 다양한 한정판 상품을 내놓고 있다.

나이키 프리미엄숍은 명동직영점과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시즌별 한정판 상품을 출시하고 푸마는 알렉산더 맥퀸, 미하라 야스히로 등 최정상급 디자이너들과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내놨다.

아디다스는 최근 혁신적 쿨링 기술력이 집약된 클라이마칠(ClimaChill™) 쿨링 제품을 출시했다. 최적의 체온을 유지해 경기력 향상으로 설계되었고, 향상된 쿨링 효과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패션 브랜드들도 아웃도어보다 `젊고 재미있다`는 인식이 강한 스포츠웨어 출시 붐을 일으킨 것도 영향을 미쳤다. 발렌티노와 프라다, 버버리 등 패션 명품 브랜드에서는 아웃도어나 스포츠웨어에서만 만들던 윈드브레이커를 내놓고 있다.
한편 러닝에서 시작된 스포츠웨어 열풍은 연관 스포츠인 요가와 필라테스 등으로도 옮겨 붙었다. 현대홈쇼핑에서는 올해 1분기 의류 카테고리 중 `트랙슈트`라는 상품군 매출이 가장 높았다.

트랙슈트는 상하의가 한 벌로 된 트레이닝복인데 페리엘리스의 액티브웨어의 경우 벌당 17만원대의 가격대에도 불구하고 1시간 만에 6억원 어치가 모두 판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