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지웅이 한 종편채널의 보도에 발끈했다.
지난 27일 영화평론가 허지웅은 자신의 SNS를 통해 영화 '국제시장'에 관한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허지웅은 "남조선 인민공화국 국영 방송 aka 티비조선이 오늘은 또 전파낭비의 어느 새 지평을 열었다"라면서 "오늘은 제가 하지도 않은 말에 제 사진을 붙였다. 티비조선에 해당되는 말이다. 눈은 왜 지운담"이라고 국제시장에 대한 "토 나온다"는 혹평은 자신의 발언이 아님을 밝혔다.
이어 허지웅은 "전라도 홍어 운운하는 놈들 모조리 혐오 범죄에 민주주의 체제 부정하는 범죄로 처벌해야한다. 누군가가 반드시 이 사회에서 배제되어야 한다면 그건 바로 니들이다. 2000년대만 해도 저런말 창피해서 누구도 쉽게 못했다. 이런 식의 퇴행을 참을 수가 없다"고 대응했다.
또 "진영논리에 함몰되면 위험하다 오랫동안 이야기해왔고 나꼼수 논란, 26년 비판, 변호인 논란 때마다 정확하게 판단하고 쓰려 애썼다. 양 진영 극단에서 지들 입맛대로 그때는 종편 부역자라고 욕하다가 이제는 홍어 좌빨이라니 니들 안에는 내가 대체 몇명이냐"라고 다소 흥분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발언 논란이 된 영화 '국제시장'은 1950년대 한국전쟁 이후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격변의 시대를 관통하며 살아온 우리 시대 아버지의 이야기를 그렸다.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 출연, 지난 17일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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