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이코노믹 홍연하 기자] 하버드 로스쿨 출신 변호사 강용석이 타일러와 영어 토론에 진땀을 뺐다.
2일(월)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서는 게스트로 변호사 강용석이 출연, 외국 유학의 장단점을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용석은 미국 하버드 로스쿨 출신 변호사로 솔직 담백한 입담을 뽐냈다.
처음 강용석이 하버스 로스쿨 출신이라는 사실을 밝히자 출연한 G12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하지만 MC 전현무가 "영어 잘하냐"는 말을 꺼내자 벨기에 출신 줄리안은 미국출신 타일러와의 영어 대화를 제안했고, 둘의 영어 토론은 금세 성사됐다.
타일러의 난감한 영어 대화는 계속됐다. 단답형으로 대답할 수 있는 질문을 하지 말라는 MC 성시경의 제안에 타일러는 "대마초 합법화는 세금을 걷을 수 있는 사업으로 버몬트 주에 더 많은 수익을 벌어줄지 평판을 손상시킬지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강용석은 당황해하다가 한국말로 "여기까지 하자"고 급하게 토론을 끊어 웃음을 자아냈다.
강용석의 단답형 대답에 MC 유세윤은 "내가 영어 듣기다 좋아진 줄 알았다"면서 너스레를 떨었고, 강용석은 마냥 웃음으로 어색함을 무마하려 했다.
전세계 각지에서 온 젊은이들의 토론을 통해 한국의 문제를 판단하고 대안을 생각해보는 JTBC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은 매주 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 글로벌이코노믹 홍연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