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명리학 인물탐구(3)] 노무현 전 대통령
1946년 9월 1일 (양력) ~ 2009년 5월 23일사주 : 병술(丙戌) 병신(丙申) 무인(戊寅) 병진(丙辰)
대운(10년 운세) : 4세 정유(丁酉), 14세 무술(戊戌), 24세 기해(己亥), 34세 경자(庚子), 44세 신축(辛丑), 54세 임인(壬寅), 64세 계묘(癸卯)
사주는 하늘 기운과 땅 기운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사주의 하늘 기운은 무토(戊土) 하나와 병화(丙火) 셋으로 구성되어 있다.
무토라는 넓은 자연의 대지를 병화라는 밝은 빛이 훤히 비추어주고 있는 형상이니, 세상만물을 키우고자 하는 것이고 거짓 없이 투명한 것이며 구석구석 살피는 마음이다.
땅기운은 인진(寅辰) 목(木)기운, 인술(寅戌) 화(火)기운, 신술(申戌) 금(金)기운, 신진(申辰) 수(水)기운을 모두 갖추고 있어 춘하추동, 동서남북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
결실의 계절인 양력 9월 1일에 태어나 그 열매를 병화라는 밝은 빛으로 익게 하여 맛을 낸 것이니, 화술이 좋고 마케팅력이 뛰어나다.
사주에서는 태어난 날의 천간(天干)을 자신으로 보는데 무인일(戊寅日)에 태어났으니 무토(戊土)가 자기 자신이 된다. 무토는 수기운과 화기운, 목기운과 금기운이 서로 교감하고 소통하도록 매개하여주는 중심축이다.

이 능력은 신금(申金)에 집결되어 있는데 이 능력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
신금(申金)이 인목(寅木)을 금극목(金剋木)으로 다스리고 있다. 인목은 사주의 주인인 무토를 목극토(木剋土)로 위협하는 존재이다. 이 인목을 내 능력인 신금(申金)으로 다스리고 있으니 인간에게 위협적인 환경을 내 힘으로 다스려 백성을 구하겠다는 것이다. 타인을 위해 살겠다는 정신이 뚜렷한 사람이다.
이러한 정신은 사주의 격(格)으로 판단하는 것인데 이 사주의 격을 구하는 기운은 임수(壬水), 계수(癸水)라는 수(水)기운이다. 수(水)가 병화를 다스려 신금(申金)으로 하여금 자기역할을 수행하도록 돕기 때문이다.
57세 되는 2002년 12월에 대통령 선거가 있었는데 임인(壬寅)대운, 임오(壬午)년, 임자(壬子)월이었으니 자신의 격을 구하는 때가 된다. 세상일은 사람과 시간이 같이 해나가는 것으로 이를 선인들께서 진인사대천명이라 하였다.
63세 2008년 2월까지 대통령직을 수행하였는데 2008년은 무자(戊子)년으로, 격을 구하는 임수(壬水)를 운에서 온 무토(戊土)가 토극수(土剋水)로 상극(相剋)하였다. 그리하여 병화의 세력이 커지면서 나의 격을 공격하니 이 사주의 기둥이 흔들거린다.
64세 2009년 1월에 대운[大運; 10년운세]이 계묘(癸卯)로 바뀌었는데, 계수(癸水) 또한 자신을 이롭게 하는 기운이지만 2009년이 기축(己丑)년으로 토극수(土剋水)하여 반대로 흉한 해가 된다. 토(土)기운이 왕성한 2009년 5월 23일, 기축(己丑)년 기사(己巳)월 무진(戊辰)일에 명예를 택하였다.
유덕희 벽오 역학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