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9월 5일생
시 일 월 연
乙 癸 甲 庚
卯 酉 申 午
20 10
午 未
계수(癸水)는 지혜, 말, 글, 지식을 상징합니다.
계수의 수생목(水生木)은 학습을 뜻하는데 이는 춘하절에 이루어집니다.
김연아 선수가 태어난 가을절기에는 목생화(木生火), 화극금(火剋金)이 학습과 기술연마에 해당합니다.
목생화, 화극금이 잘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신월(申月)에 경금(庚金)이 천간(天干)에 있어 정인격(正印格)이고 격이 왕성하니 뜻이 큽니다.
정인격은 고상함과 품위를 숭상하며 정관(正官)이라는 안정된 조직을 원합니다. 그런데 이 사주에는 정관이 없고 을목 식신(食神), 갑목 상관(傷官)만 발달되어있으니 예술, 체육이 적성이 됩니다.
인성(印星)과 식상(食傷)의 기운이 균등하니 배운 대로 잘 발휘하며 유금(酉金) 편인(偏印)이 일간 계수를 잘 생(生)하고 있어 창의력도 훌륭합니다.

또한 오화(午火)가 있어 인성(印星)을 제화(制化)하고 식상생재하니 사회적 경쟁력도 좋습니다.
2010년 경인(庚寅)년 21세에 상관패인하여 피겨스케이트 올림픽 금메달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2014년 갑오(甲午)년 25세도 상관패인인데, 동계올림픽경기가 열리던 2월은 병인(丙寅)월이었습니다. 병화(丙火)가 경금(庚金) 정인(正印)을 상극(相剋)하니 정인이 나를 돕지 않게 됩니다. 정인은 심판에 해당하는데 심판이 상극을 받았으니 정당한 점수를 받지 못하는 것입니다. 은메달에 머물렀으나 국민의 마음속에는 금메달 이상의 가치로 남아있을 것입니다.
유덕희 벽오 역학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