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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크랩 잘 나가네! 수입 크랩류 1인자 '랍스터'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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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크랩 잘 나가네! 수입 크랩류 1인자 '랍스터' 위협

킹크랩/사진=롯데마트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킹크랩/사진=롯데마트 제공
[글로벌이코노믹 박인웅 기자] 롯데마트가 올해 킹크랩 매출(1월 1일~9월 21일)을 살펴보니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배(1397.4%, 14.97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최근 몇 년간 수입 크랩(Crab)류의 대표격으로 자리잡은 랍스터 매출은 같은 기간 -28.0% 줄었다.

'킹크랩'은 높은 가격으로 인해 대형마트에서는 거의 취급하지 않았던 품목이었다. 롯데마트에서는 사실상 지난해 초부터 일부 대형점포 위주로 조금씩 판매되기 시작했다.

지난해 10월 킹크랩 수입업자가 물량을 대거 방출해 킹크랩의 시중 가격이 반값이 됐다는 이야기가 퍼지면서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도 오르는 등 킹크랩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졌다.
이러한 '반값 킹크랩 해프닝'과 함께 '제2의 랍스터'를 찾아야 했던 유통업체들의 필요성 또한 결합돼 킹크랩 인기의 발판이 마련된 셈이다.

롯데마트에서도 이후 킹크랩 취급 점포를 늘리고 신규 산지 발굴 노력을 진행하며 본격 취급 준비에 들어갔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롯데마트의 킹크랩 매출은 랍스터 매출의 63.5% 수준까지 늘어났다.

신호철 롯데마트 수산MD(상품기획자)는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구이, 찜용으로 수입 크랩류에 대한 수요와 함께 추석 가족 모임 및 연말 파티 등으로 인한 수요도 늘어난다"며 "이런 추세라면 올해 말까지 킹크랩 매출이 랍스터를 제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이달 30일까지 '노르웨이산 활 킹크랩'을 일반 시세 대비 30% 가량 저렴한 100g당 4280원에 선보인다.
박인웅 기자 parkiu7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