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2월까지만 게재하고 3월부터는 중단한다.
플레이보이의 최고경영자(CEO)인 스콧 플랜더스는 “클릭 한 번으로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성인 컨텐츠에 접속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면서 "플레이보이 누드 사진의 경쟁력이 떨어졌다"고 밝혔다.
인터넷 공간의 도처에 누드 사진이 돌아다니는 상황에서 굳이 누드를 보기위해 잡지를 사려는 수요가 없어진 만큼 플레이보이 잡지에서 누드 사진을 이제는 내리려 한다는 것이다.
인터넷이 플레이보이지의 누드사진 까지 퇴출시키는 형국이다.
플레이 보이지의 상징처럼 간주되어왔던 누드 사진의 삭제가 독자들에게 어떤 반응을 야기할 지는 미지수다.
플레이보이 잡지의 발행 부수는 한 때 600만부를 오르내렸으나 최근에는 80만부로 줄었다.
김재희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