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과 KTV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행정자치부, 세종특별자치시청이 후원하는 이번 콘서트는 판소리와 강강술래, 남사당놀이 등 다수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 전통예술의 우수성과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90분 동안 펼쳐질 이번 공연에선 비나리의 명인 이광수의 ‘판굿-비나리’와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예능보유자 이춘희의 ‘아리랑 연곡’, 젊은 소리꾼 이희문의 ‘신고산타령·궁초댕기’, 남상일·박애리의 ‘춘향가 중 사랑가 대목’을 만날 수 있다.
여기에 박애리·팝핀현준 부부가 함께 출연해 판소리와 팝핀이 어우러지는 무대를 선보이고, 국립국악원 무용단의 처용무, 중요무형문화재 3호 줄타기 명인 권원태의 줄타기 공연과 윤명화 무용단의 강강술래 등 다채로운 순서가 더해진다.
노정용 기자 no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