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온라인마켓플레이스 옥션에 따르면 국내선 항공권 모바일 구매 비중은 3월 한 달 동안 52%로, 웹(PC) 구매를 넘어섰다.
이와 같은 모바일 국내 항공권 예매 증가 이유로는 항공권의 가격비교가 예전보다 용이해진 측면과 저가항공사 활성화로 인해 비교적 부담 없이 구매를 결정하는 사람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또 국내선 항공권 구매 고객의 경우 국제선보다 출발 일자에 임박해 예약하는 구매 패턴도 모바일 비중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국제선 항공권 구매는 출발 전 평균 두 달 반 이전에 진행된 반면 국내선 구매는 평균 한 달 이내에 진행됐다. 이는 국내여행을 계획한 이들이 수시로 항공권을 확인하다가 원하는 날짜와 가격대가 나오면 실시간으로 구매하는 경향에 따른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이 같은 추세에 따라 옥션은 이달 30일까지 국내선 항공권을 구매하는 고객 전원에게 최대 50%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각 여행사 별 가격을 실시간으로 비교할 수 있는 옥션 ‘실시간 항공권 검색기’를 통해 항공권을 구매하면, 결제 합산 금액의 50%(최대 5만원, 1ID당 1건)를 스마일캐시로 되돌려 주는 방식이다.
스마일캐시는 출발 일의 다음 달 4일 오후 5시에 자동 지급되며, 4일이 주말 및 공휴일일 경우 다음 주 월요일에 지급된다. 발급된 스마일캐시는 전 상품 카테고리에서 사용 가능(일부 상품 제외)하며, 발급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사용할 수 있다.
이세정 기자 sjl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