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음식 문화 기행] 크로아티아 요리-살라미 샌드위치 레시피

[양향자의 세계 음식 문화 기행] 크로아티아는 지중해의 지해인 아드리아 해를 끼고 있는 남부 유럽에 위치한 나라다. 이탈리아와 가까운 곳에 자리 잡고 있으며 지중해성 기후로 겨울에도 따뜻한 기후를 자랑한다. 우리나라의 추석과 비슷한 추수감사절이 있다.


크로아티아는 지정학정 특성 상 풍부한 해산물과 다양한 지중해식 식재료를 자랑한다. 10월 1일은 ‘단 자흐발노스티’또는 ‘단 마르트비흐’ 라고 부르는 추수감사절이다. 집안의 큰 어른들이 계신 집으로 후손들이 모두 모여 오전에는 꽃을 들고 조상의 묘를 찾아 인사드린 뒤 오후에는 함께 둘러 앉아 이야기를 나누면서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 풍습이 있다.


크로아티아 사람들은 약간의 기름기 있는 음식을 좋아한다. 그 중 진미로는 고기와 치즈가 들어 있는 여러 층의 파이 부레크가 유명하며 자그레브 지역의 치즈 도넛 피로스크 등이 있다.
아드리아해 지역에는 해산물 요리가 아주 뛰어나다. 스참피 조개로 끓인 프르스타치 달마티안 브로데트(여러 가지 생선과 쌀을 끓인 스튜) 등이 있다. 콩과 신선한 옥수수 스프인 마니스트라 오드보비치 혹은 시큼해진 우유로 만든 연하고 흰 치즈 스트룩클레(struckle) 등은 내륙지방의 특별음식이다.



크로아티아의 유명한 요리 중에는 가브릴로비치 살라미 달마시안 훈제 햄, 소금에 절인 정어리 양젖치즈, 고춧가루로 조미한 슬라보니안 소시지, 파프리카 양념 살라미 등이 있다.

유명한 전채 요리로는 굴 홍합 조개 및 굽거나 향내가 나게 구운 참새우 등이 있다.

생선 요리로는 마늘 및 양념이 들어간 토마토소스를 발라 살짝 튀긴 갖가지 생선들로 만든 생선스튜와 내륙지방에서 즐겨 먹는 담수어로 만든 매운맛 생선스튜가 있다.

육류를 이용한 요리로는 쇠고기를 라드 기름에 무친 뒤 포도주와 양념을 발라 구워낸 달마시안 파스티카다와 햄과 치즈를 섞은 송아지 고기에 빵가루를 입혀 튀긴 자그레브 스테이크 소시지, 사우어크라우트 찐 감자를 곁들인 자고르체 커틀레서, 버섯이 들어간 매운 토마토소스를 이용한 부활절 계란 송아지 고기요리, 밀린치를 곁들인 칠면조요리 등이 있다.


재료: △녹차식빵(호밀빵) △달걀3개 △마요네즈3큰술 △슬라이스치즈2장 △살라미햄100g △치커리 적채잎 약간씩

1. 녹차식빵이나 호밀빵을 토스터에 넣어 노르스름하게 굽는다.
2. 달걀은 완숙으로 삶아 흰자만 잘게 다진 다음 마요네즈에 골고루 버무린다.
3. 달군 팬에 도톰하게 저민 살라미 햄을 넣어 노르스름하게 굽고 치커리는 씻어 물기를 턴다. 적채는 씻어 채썬다.
4. 녹차식빵이나 호밀빵 위에 2의 달걀 샐러드를 바르고 슬라이스치즈 살라미 햄 적채 치커리 순으로 얹어 녹차식빵으로 덮는다.

▲세계 식문화 연구가 양향자

현) 사단법인 세계음식문화연구원 이사장
현) 사단법인 한국푸드코디네이터협회 회장
현) 양향자 푸드 & 코디아카데미 원장
현) 파티설렘 대표이사
현) 상명대학교 푸드코디네이터학과 석박사외래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