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기보배(28·광주시청)-장혜진(29·LH)-최미선(20·광주여대)으로 구성된 여자 양궁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삼보드로모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러시아에 세트스코어 5-1로 승리, 금메달을 차지했다.
양궁 단체전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1988년 서울올림픽부터 이번 대회까지 8차례 치러진 여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한 번도 놓치지 않은 쾌거다.
특히 2012 런던올림픽 2관왕에 빛나는 기보배는 개인적으로 3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선수뿐 아니라 임원, 지도자들의 피나는 노력으로 일궈낸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더했다.
그러면서도 "2020 도쿄올림픽에서 9연패에 도전할 후배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고 농을 던지는 여유를 보이면서도 "나도 그곳(도쿄올림픽)에 동참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가대표 선발 과정이 힘들지만 이 메달의 맛은 잊을 수 없다. 엄마가 해 주시는 김치찌개의 맛이다"고 더했다.
우승 비결에 대한 질문에는 "우리 선수들 모두 새벽부터 일어나 잠들기 전 밤 10시까지 항상 훈련을 한다. 개인마다 높은 목표가 있기 때문에 다 같이 노력을 했고, 그래서 좋은 결과가 따라왔다고 생각한다"고 더했다.
개인전 2연패를 통해 4번째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하겠느냐는 질문에는 "의식하고 싶지 않다. 내일부터 개인전 64강과 32강이 있다. 오늘 아쉬웠던 점을 보완하겠다"며 "매 경기 후회 없는 경기를 하고 싶다. 내가 금메달을 따지 못하더라도 한국 선수 3명이 모두 금·은·동을 땄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금메달을 확정한 후, 눈물을 흘린 이유에 대해선 "개인적으로 단체전 7연패와 8연패를 이뤘다는 게 의미가 있었고, 뒤에서 많이 지원해 주신 분들에 대한 고마움 때문에 눈물이 났다"고 뉴시스는 전했다.
기보배는 8일부터 시작되는 개인전 토너먼트를 통해 올림픽 역사상 단 한 번도 없었던 개인전 2연패에 도전한다.
온라인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