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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탁구 '노메달' 그쳤지만…정영식·전지희·양하은 선수 기대주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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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탁구 '노메달' 그쳤지만…정영식·전지희·양하은 선수 기대주로 '우뚝'

(왼쪽부터)정영식 전지희 양하은 선수/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왼쪽부터)정영식 전지희 양하은 선수/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최주영 기자] 한국 탁구가 아쉽게 '노메달'로 경기를 마쳤지만 출전한 대회에서 활약을 거둔 유망주 선수들을 대거 발굴했다는 점에서 희망이 보인다. 한국탁구 보배로 떠오른 정영식·전지희·양하은 선수 얘기다.

한국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3경기장에서 열린 남자탁구 단체전 3~4위전에서 독일에 1대3으로 패했다.

이날 출전한 정영식(24·미래에셋대우)이 독일바스티안 스티거의 기선을 제압하며 마지막 승부까지 연속 4점을 따내며 1단식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그러나 2단식 주세혁이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이어진 3단식과 4단식 경기에서 우리나라는 독일에 완패했다.
이번 탁구 경기에 쏠린 관심은 그 어느때보다 상당했다.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독일이 은메달과 한국이 동메달을,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한국이 은메달과 독일이 동메달을 땄기 때문.

비록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한국 탁구의 보배로 성장 가능성이 돋보이는 선수들은 있었다.

정영식은 이번 리우 올림픽에서 한국 탁구의 희망으로 급부상했다. 국내에서 기대를 받는 선수는 아니었지만 얼마전 중국 마롱과의 경기에서 2세트를 따내며 벼랑끝까지 내몰아 세계인들을 깜짝놀라게 했다.

이날 중계를 맡은 SBS 현정화 탁구해설위원도 “무엇보다도 이번 올림픽을 통해 한국탁구의 보배로 정영식선수를 발굴해낸 건 큰 성과”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탁구 기대주는 또 있다. 여자는 전지희(24·포스코에너지)와 양하은(22·대한항공)이 이번 대회 경험을 토대로 한단계 성장했다는 평가다.
전지희는 단식 16강에서 아쉽게 탈락했지만, 단체전 8강에서 단식을 3대1로 따냈고 양하은과 함께 복식 경기에서 싱가포르 저우이한-유멩유를 상대로 3대2 승리하며 저력을 보여줬다.


최주영 yo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