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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지상주의' 박태준 "마감 직후 바로 그림 그리는게 얼마나 힘든건지 아십니까. 그걸 제가 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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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지상주의' 박태준 "마감 직후 바로 그림 그리는게 얼마나 힘든건지 아십니까. 그걸 제가 해냈습니다"

금요 인기웹툰 '외모지상주의' 작가 박태준이 사랑하는 동생들의 결혼을 축하하는 축전 그림. /사진=박태준 블로그이미지 확대보기
금요 인기웹툰 '외모지상주의' 작가 박태준이 사랑하는 동생들의 결혼을 축하하는 축전 그림. /사진=박태준 블로그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금요 인기웹툰 '외모지상주의' 인기작가 박태준은 2일 새벽 블로그를 통해 "마감 직후 바로 그림 그리는게 얼마나 힘든건지 아십니까"라는 질문을 던지고 "그걸 제가 했습니다"며 자신을 대견해했다.

박태준은 "당장 내일 결혼하는 동생들의 축전을 그려주기 위해 마감까지 시간이 1(하나)도 안나다가 밤샘 마감 완료 후 지금까지 릴레이 축전 신랑 신부 따로따로 알게 된 인연인데 그 둘이 만나서 결혼을 하네요"라며 "이걸로 축의금 퉁이다. 이자식들아. 내가 많이 밑지지만"이라고 했다.

그는 웹툰을 마감하느라 힘든 상황에서도 사랑하는 동생들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축전 그림을 그려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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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박태준 작가는 2일 '외모지상주의' '94화 번외편 체육대회(마무리)'를 업데이트 했다.
이번 94화에서는 패션과의 박형석이 마지막 계주에서도 중학교 졸업 이후 운동을 쉰 이진성을 간발의 차이로 이기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진성은 패션과의 퀸 미진이에게 잘보이기 위해 젓먹던 힘까지 다 발휘했지만 불가사의한 육체를 지닌 박형석을 상대하기에는 버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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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박형석은 10초98, 이진성은 11초02라는 선수급 기량을 뽐냈다.

이번 체육대회의 최고스타는 패션과의 박형석이었다. 그럼에도 불가능에 도전하는 진성이의 근성은 박형석 못지 않았고 체육대회가 끝난 후 감정의 앙금을 털어버리고 회식을 통해 화해하는 장면은 아름다웠다.

노정용 기자 no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