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밤 방송된 tv조선 '살림9단의 만물상' 164회에서는 '가을 세탁 & 청소 고민 완전 정복' 편으로 1분 만에 새 옷 만들어 주는 천연 표백제와 줄어든 가을 니트 새롭게 복원하는 특급비법 등이 소개됐다.
이날 방송된 곰팡이와 황변, 묵은 때를 1분 만에 없애며 흰 옷은 하얗게, 색깔 옷은 선명하게 해 주는 과탄산나트륨을 활용한 표백제 제조법은 다음과 같다.
정영숙 주부가 소개해 준 1분 만에 새 옷 만들어 주는 '마법의 천연 표백제' 만들기 비법.
둘째, 3L의 물에 과탄산나트륨을 1큰술 넣어준다.
셋째, 과산화수소는 250ml를 넣어준다.
김나나 주부는 의류 속에 있는 산소가 빠져 나가면서 변색이 되는 것이므로 과탄산나트륨과 과산화수소를 넣어주면 산소가 생성되면서 표백효과를 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락스 등 염소계 표백제를 사용하게 되면 옷이 탈색되지만 과탄산나트륨 등 산소계 표백제를 사용할 경우 흰 옷은 더욱 희게, 색깔 옷은 더욱 선명한 색을 내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홍영 화학전문가는 시판되는 산소계 표백제의 95%가 과탄산나트륨이고 나머지 5%가 계면활성제 등 화학물질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정영숙 주부는 "황변이 너무 심할 경우에는 과산화수소를 조금 더 첨가하면 효과가 더욱 크다"고 말했다.

첫째, 따뜻한 물에 린스를 풀어준다.
둘째, 린스를 푼 물을 약 30℃ 물에 섞어 넣어준다.
셋째, 줄어든 니트를 린스를 푼 물에 넣고 5~10분간 담가둔다.
넷째, 린스에 담근 니트를 세탁기에 넣고 2분간 탈수한다.
다섯째, 니트를 손으로 잡아 당겨 건조대에 눕히듯 널어 준 후 약 80% 마른 상태에서 다시 한 번 늘려준다.
세탁 40년 세탁 달인 백남옥씨는 집에서 무조건 성공하는 니트 세탁법으로 '20 20 20법칙'을 소개했다. 즉 합성섬유가 20% 함유됐는지를 확인하고 20℃이하의 물로 20분 이내로 재빨리 세탁하는 것을 말한다.
한편, 방수 아웃도어의 경우 섬유유연제를 절대 사용하면 안 된다는 실험결과가 나왔다.
아웃도어 한쪽 소매를 섬유유연제에 담궜다 말린 후 분무기로 물을 뿌리자 섬유유연제를 담근 쪽은 물을 흡수해 스며든 반면 섬유유연제를 사용하지 않은 부분은 물을 발산하는 효과를 보였다.
방수 기능이 잇는 아웃도어를 섬유유연제에 담글 경우, 멤브레인을 손상시켜 땀 흡수와 배출, 발수 및 방수 등의 특수기능을 저하시키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tv조선 '살림9단의 만물상'은 매주 일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