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르마고메도프는 이날 시종일관 존슨을 코너로 몰아붙이며 타격 횟수에서 140대 20으로 압도했다. 존슨이 1라운드에서 먼저 펀치를 적중시켰지만 누르마고메도프는 3분이 지난 시점에 테이크다운을 뺏으며 전세를 역전시켰다. 존슨의 손목을 낚아채 휘두르고 위에 올라타 파운딩을 퍼부었다. 누르마고메도프는 결국 3라운드에 완벽한 기무라 록으로 경기를 끝냈다.
경기가 끝난 뒤 누르마고메도프는 해설자 조 로건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데뷔 이후 무패다. 충분히 나 스스로를 증명했고 타이틀에 도전할 자격이 있다. 아일랜드 치킨(맥그리거)과도 싸우고 싶다"고 도발했다.
한편 UFC 페더급 챔피언인 맥그리거는 이날 라이트급 챔피언 에디 알바레즈(32)와 격돌한다. 노정용 기자 no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