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방송된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6 더 라트스 찬스'(이하 'K팝스타6')에서는 연습생조의 캐스팅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무대 결과 한별(11)과 김소희(17)는 JYP에 캐스팅됐고, 이성은(15)은 안테나, '김가민가'의 김혜림(17)은 YG에 캐스팅 됐지만 민가린(14)은 캐스팅에 실패해 다음을 기약했다.
한별은 비욘세의 '싱글 레이디'(Single Ladies)를 선곡해 당돌하고 자신감 있는 무대를 선보였다. 박진영은 11살 답지 않게 당찬 말솜씨와 노래실력을 보여 준 한별에게 "가수를 하려고 태어난 사람 같지는 않다"며 "스타가 되자"고 제안해 캐스팅에 성공했다. 양헌석은 "한별 양의 3년~5년 뒤가 보인다"며 "YG로 온다면 제2의 2NE1, 블랙핑크가 돼 있을 것이고 JYP로 간다면 제2의 원더걸스나 트와이스가 돼 있을 것"이라고 100% 확신했다.
이어 등장한 이성은은 이하이의 '1,2,3,4'를 선곡해 자신만의 편곡으로 색다른 무대를 들려줬다. 이성은은 타고난 보컬실력에 남다른 리듬감과 손이 까지도록 연습한 기타 연주를 통해 완벽한 무대를 선사했다.
박진영이 캐스팅을 희망했으나 그동안 이성은을 탐낸 유희열이 우선권을 발동했다. 이에 이성은은 고민 끝에 '샘김'이 있는 안테나행을 선택했다.
이날 김소희는 미쓰에이의 '허쉬'(Hush)로 캐스팅에 도전했다. 춤과 노래 다 되는 김소희는 알고보니 3년차 연습생이었다. 김소희 역시 YG 와 JYP 양쪽에서 캐스팅 제안을 받으며 행복한 고민 끝에 JYP를 택했다.
마지막 무대는 '김가민가'의 김혜림과 민가린이었다. 이들은 팀을 이뤄 마크 론슨의 '업타운 펑크'(Uptown Funk, feat. 브루노 마스)를 부르며 숨겨둔 실력을 마음껏 발산했다.
두 사람의 무대를 본 심사위원들은 "어이없는 무대"라고 극찬했다. 하지만 캐스팅 카드를 다 써버린 심사위원들은 제작진에게 양해까지 구했으나 카드를 더 이상 확보할 수는 없었다.
양현석은 고민 끝에 김혜림을 캐스팅했고 민가린은 다음 시즌을 기약했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