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전방전위증이라는 병을 앓고 있는 이은하는 진통제와 약물 치료에 의존하는 힘든 일상을 보냈다.
이은하가 앓고 있다는 척추전방전위증은 척추뼈가 아래 척추뼈보다 배 쪽으로 밀려나가면서 허리 통증과 다리 저림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심할 경우 엉덩이나 하반신 마비를 일으키기도 한다. 선천적으로 관절 돌기가 손상되어 있거나 외상 또는 척추의 퇴행으로 인해 상하척추 연결부가 늘어나면서 발생한다.
1961년생인 이은하 씨는 1973년 12살의 나이에 ‘님마중’이란 곡으로 데뷔했다. 이후 ‘밤차’ ‘아리송해’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 ‘봄비’ ‘아직도 그대는 내사랑’ 등의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김진환 기자 gba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