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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6' 보이프렌드(김종섭·박현진) 최연소 우승…퀸즈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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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6' 보이프렌드(김종섭·박현진) 최연소 우승…퀸즈 준우승

9일 방송된 SBS 'K팝스타6' 파이널에서 보이프렌드가 100점 만점으로 퀸즈를 누르고 최연소 우승자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사진=SBS 방송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9일 방송된 SBS 'K팝스타6' 파이널에서 보이프렌드가 100점 만점으로 퀸즈를 누르고 최연소 우승자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사진=SBS 방송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K 팝스타6' 보이프렌드(김종섭, 박현진)가 파이널 무대에서 100점 만점의 역대급 무대로 최연소 우승자가 됐다.

9일 밤 방송된 SBS 'K팝스타시즌6 더 라스트 찬스'(이하 'K팝스타6')에서는 부천실내경기장에서 꾸며진 생방송 무대에서 보이프렌드(김종섭, 박현진)가 퀸즈(김소희, 김혜림, 크리샤 츄)를 누르고 우승해 상금 3억원을 거머쥐었다.

이날 대결은 1라운드는 '자유곡' 대결, 2라운드는 '심사위원 지정곡'으로 상대측 노래 바꾸어서 부르기 규칙이 적용됐다. 또 심사위원 점수 60%, 시청자 문자투표 40%를 반영했다.

노래, 춤, 랩을 자유자재로 구사한 보이프렌드는 파이널 무대에서도 자신들만의 장점을 유감없이 발휘해 관객들과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본격적인 무대에 앞서 박진영은 "누가 축제로 만들 정도로 무대를 즐길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이날 선공에 나선 퀸즈(김소희, 크리샤 츄, 김혜림)는 자유곡으로 트러블메이커(현아&장현승)의 '트러블 메이커'(Trouble Maker)를 선곡해 원곡의 섹시함을 에너지 넘치는 끼와 섹시함으로 풀어냈다.

퀸즈의 무대를 본 박진영은 김소희가 정말 돋보였다면서 96점을 매겼다. 유희열은 "빈틈이 잘 안 보인다. 보컬들이 각자의 매력을 잘 알아서 안정된 노래를 들려줬다. 맘 편하게 잘 들었다. 퍼포먼스도 좋았다"며 96점을 줬다. 양헌석은 "이런 무대는 전략도 중요하고 팀워크도 중요하다. 김소희 양이 잘 리드했다"며 97점을 줘 총 289점을 얻었다.

보이프렌드(김종섭, 박현진)는 지드래곤의 '삐딱하게'로 퀸즈를 역공했다.

박진영 "이번 무대에서는 현진군이 잘했다. 종섭군은 랩할 때 카랑카랑하게 잘 들렸다" 며 93점, 양헌석은 "편곡을 참 잘했다. 놀랐다. 이 어려운 곡을 이렇게 편곡을 했다는 것을 높이 산다"며 95점, 유희열은 97점으로 보이프렌드는 총 285으로 퀸즈에게 4점 뒤졌다.

2라운드 미션으로 퀸즈는 마이클 잭슨의 '스릴러'(Thriller)를 전달받았다. 앞서 보이프렌드가 불러서 극찬을 받은 곡으로 퀸즈는 "그동안 안 불러 본 곡으로 우리만의 색깔을 어떻게 낼지 편곡이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박진영은 "새로운 색깔들을 냈으면 더 멋있을 뻔 했다. 약간 아쉽다"며 91점을 줬다. 양헌석은" 본인들에게 맞지 않는 무대라 좀 어려웠다. 보이프렌드는 랩을 사용해서 원곡에 없는 느낌을 냈다"며 90점, 유희열은 "그동안 선곡 중 가장 어려운 곡이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94점을 줘 총 275점을 얻었다.

보이프렌드는 미션곡으로 박진영의 '스윙 베이비'를 자작 랩으로 채웠다.

이들의 무대를 지켜 본 박진영은 "이런 음악은 요즘 대중가요에 거의 없다. 노래를 완벽하게 표현했다. 충격적인 점은 랩까지 완벽하게 불렀다"고 극찬하며 98점으로 환호를 자아냈다. 유희열은 99점으로 지난 무대의 100점 만점에 이어 후한 점수를 줬다. 양헌석은 "웃음밖에 안 나온다. 기가 막히다. 어이가 없다"며 만점인 100점을 줬다. 보이프렌드는 총 297점의 역대급 점수를 얻었다.

심사위원 점수와 시청자 투표를 합산한 결과 보이프렌드가 최종 우승했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