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우희, 백상예술대상 참가 소감 "배우라서 행복해요"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D 홀에서 제 53회 백상예술대상이 열린 가운데 공유, 송강호, 손예진, 서현진 등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천우희는 '곡성'으로 여자조연상 후보에 올랐으나 '더 킹'에서 독종 검사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김소진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천우희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흰색 드레스 차림의 사진과 함께 "셀카 좀 남겨둘 걸. 함께 하는 배우, 스태프 한 분 한분이 얼마나 감사한지, 지금 나에게 주어진 것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또 한 번 느꼈던 자리 #배우라서 행복해요 #백상예술대상"이라는 문구를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천우희가 가슴선이 깊게 파인 드레스를 입고 웃는 얼굴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너무 '너무 야하다'는지적과 함께 '예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해당 사진에는 2시간 동안 '좋아요'가 1만8940개가 붙었다.
네티즌들은 "이번 백상예술대상은 참 감동적 이더라구요"(chunghyej****), "아 대박. 눈이 한 곳으로"(kd_0***), "너무 섹시한 거 아니예요"(hkhk****), "어제 넘 감동이였어요 내년에도 그런 무대 있었으면ㅠㅠ 언니 울 때 같이 울었는데 넘 이뻤어용!"(inhye****)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제53회 백상 예술대상 수상자(작)는 다음과 같다.
▲ 영화부문 대상=영화 '아가씨' 박찬욱 감독
▲ TV부문 대상=tvN '도깨비' 김은숙 작가
▲ 영화부문 작품상=영화 '곡성'
▲ TV부문 드라마 작품상=tvN '디어 마이 프렌즈'
▲ 영화부문 남녀 최우수상=영화 '밀정' 송강호(남자), 영화 '덕혜옹주’'손예진(여자)
▲ TV부문 남녀 최우수상=tvN '도깨비' 공유(남자), tvN '또 오해영' 서현진(여자)
▲ 영화부문 연출상=영화 '밀정' 김지운 감독
▲ TV부문 연출상=SBS '낭만닥터 김사부' 유인식PD
▲ Star Century 인기상=영화 '형’'도경수(영화부문 남자), 영화 '공조' 윤아(영화부문 여자), KBS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TV부문 남자), KBS '구르미 그린 달빛'김유정(TV부문 여자),
▲ 영화부문 남녀 조연상=영화 '부산행' 김의성(남자), 영화 '더 킹' 김소진(여자)
▲ TV부문 예능상=SBS 모비딕 '숏터뷰' 양세형(남자), MBC '나 혼자 산다' 박나래(여자)▲ TV부문 작품상=SBS '미운우리새끼'(예능부문), JTBC '썰전'(교양부문)
▲ 인스타일 베스트스타일상=김하늘
▲ 영화부문 신인감독상=영화 '부산행' 연상호 감독
▲ 영화부문 남녀 신인상='더 킹' 류준열(남자), '연애담' 이상희(여자)
▲ TV부문 남녀 신인상=SBS '닥터스' 김민석(남자), KBS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이세영(여자)
▲ 영화부문 시나리오상=영화 '우리들' 윤가은 작가
▲ TV부문 극본상=tvN '디어 마이 프렌즈' 노희경 작가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