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인텔이 인공지능(AI) 수요 급증에 따른 공급 부담 속에서 중앙처리장치(CPU) 가격 인상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0일(현지시각) Wccftech에 따르면 인텔은 PC 제조사들에 자사 CPU 가격이 인상될 것이라고 최근 통보했으며 인상 폭은 약 10% 수준이 될 전망이다.
이번 가격 인상은 AI 확산으로 서버와 기업용 반도체 수요가 급증한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특히 x86 기반 프로세서를 공급하는 인텔과 AMD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면서 생산 역량을 조정하는 과정에서 소비자용 제품 공급이 줄어드는 상황이다.
인텔의 4세대 제온 서버용 CPU는 최근 대형 클라우드 기업들로부터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인텔은 생산 라인을 기업용 제품 중심으로 재편하고 있으며 소비자용 CPU 공급 여력은 상대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이미 메모리와 그래픽처리장치(GPU) 가격 상승이 이어지는 가운데 CPU 가격까지 오를 경우 PC 제조사의 수익성이 크게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부품 가격 상승이 이어지면 완제품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시장조사업체 IDC의 전망에서도 부품 비용 상승으로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려워질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특히 게이밍 PC를 포함한 소비자 시장에서 가격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업계에서는 CPU 공급 부족까지 겹칠 경우 일반 소비자가 합리적인 가격에 PC를 구매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