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방송되는 KBS1TV 일일드라마 '빛나라 은수'(연출 곽기원, 극본 김민주· 우소연) 122회에서는 김빛나(빅하나 분)가 오은수(이영은 분)에게 뒤늦게 자매애(愛)가 샘솟는 장면이 그려진다.
이날 오은수는 갑작스런 사고로 병원에 입원하게 된다. 빛나는 다친 은수를 위해 자진해서 죽까지 끓여다주며 회복을 돕는다.
이선영(이종남 분)은 죽을 끓이는 큰며느리 빛나를 보며 "작은 애 주려고 하는 거야"라고 칭찬해준다.
한편, 양가의 극심한 결혼 반대로 궁지에 처한 윤수민(배슬기 분)은 우리(박하준 분)와 나라(민예지 분)의 든든한 지원을 받게 된다. 우리는 수민에게 "누나. 우리 집에서 살면 안 돼요"라고 말한다. 나라 역시 "얼른 아빠랑 결혼하세요"라고 수민을 재촉한다. 그 동안 결혼을 반대해 온 박혜미(유지연 분)는 두 조카의 말을 듣고 생각이 달라진다.
이날 선영과 윤범규(임채무 분)는 딸 수민의 결혼을 놓고 대판 싸움을 벌인다. 범규는 안방에서 쫒겨나 거실에서 잠을 자다가 동생 순정(김도연 분)에게 들키고 만다. 순정은 윤범규에게 "뭐하는 거야? 언니한테 쫓겨났어?"라고 아픈 곳을 건드린다.
이후 순정은 수민에게 전화를 걸어 "결혼을 하든지 아니면 헤어지든지 양단간에 결정을 지으라"고 다그친다.
수민은 박형식과 무사히 결혼할 수 있을까.
KBS1TV 일일드라마 '빛나라 은수'는 125부작으로 현재 4회를 남겨 두고 있다. 월~금요일 저녁 8시 25분 방송.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