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루시마 이즈루 감독의 영화 ‘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가 19일 개봉했다. 우리나라에는 2016년 동명의 소설이 번역돼 출간돼 잔잔한 감동을 준 내용이 영화화 됐다.
영화의 원작인 키타가와 에미의 소설은 일본에서 70만 부 이상 판매될 정도로 오랜 인기를 끈 베스트셀러다.
영화 내용은 대한민국의 직장인이라면 대부분 공감할 수밖에 없다.
영화는 그런 현실을 반영한 듯 야근에 찌든 등장인물을 내세운다. 주인공은 영업사원 다카시(쿠도 아스카). 그는 3개월 동안 150시간 넘게 초과근무를 하고도 야근수당 한 푼 받지 못한다. 이 땅의 미생을 빼다 박았다. 힘들게 회사 생활을 하던 미생 다카시는 우연히 옛 친구 야마모토(후쿠시 소우타)를 만나고, 지쳐 쓰러져 가던 그의 인생에도 즐거움이 찾아온다.
영화진흥위원회의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9일 영화 ‘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의 실시간 예매율은 14위다.
서창완 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