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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나흘만에 3200선 회복...0.71% 오른 3210.81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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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나흘만에 3200선 회복...0.71% 오른 3210.81 마감

2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2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 사진=연합뉴스
21일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이 1조 원 가까이 자금을 투입하면서 나흘만에 3200선을 다시 탈환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71%(22.74포인트) 오른 3210.81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1조597억 원 팔아치웠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934억 원, 1013억 원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업종별로 기계/장비(3.58%)와 금속(3.06%), 전기/가스(2.32%) 등이 상승세를 주도했고, 운송/창고(-1.73%), 종이/목재(-1.35%), 보험(-1.31%) 등이 약세를 주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전자(1.04%), SK하이닉스(1.30%), LG에너지솔루션(2.64%), 한화에어로스페이스(2.57%), 삼성전자우(2.19%), KB금융(1.41%), 두산에너빌리티(5.56%), 셀트리온(0.50%)이 올랐고, 삼성바이오로직스(-1.14%), 현대차(-0.71%)가 하락했다.

특히 삼성전자가 이재용 회장의 사법 리스크 해소로 장중 6만8800원까지 올랐다. 이는 지난해 9월6일 6만8900원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이날 유가증권시장 거래량은 3억 4137만주, 거래대금은 10조 5955억 원으로 집계됐다. 391개 종목은 올랐고 491개 종목은 내렸다. 상한가와 하한가는 없었으며 52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최근 주가 상승에 대한 부담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이 8거래일 연속 매수세 이어갔다"며 "최근 JP모건 등 외국계 IB의 2년 내 코스피 5000 전망 등 거버넌스 개혁에 대한 긍정적 의견들이 나오면서 상승 부담이 비싸다는 인식으로 이어지지는 않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편 코스피 저점에서 매수세를 이어갔던 기관과 개인이 번갈아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지수 상방을 제한, 최근 매물 소화와 횡보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고 부연했다.

코스닥도 0.12%(1.02포인트) 오른 821.69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193억 원 순매도세를 나타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3억 원, 111억 원 순매수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가 각각 1.07%, 2.37% 상승했다. 펩트론, 파마리서치, 레인보우로토빅스, 클래시스도 강세로 마감했다. 반면 알테오젠(-1.43%), HLB(-4.91%), 리가켐바이오(-2.71%), 휴젤(-2.36%), 삼천당제약(-0.82%), 리노공업(-0.80%) 등은 약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 거래량은 8억 5866만주, 거래대금 5조 2164억 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6개 종목을 비롯해 824개 종목은 올랐고 800개 종목은 내렸다. 하한가는 없었으며 96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됐다.


김성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328syu@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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