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25일 오전 방송된 KBS2 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연출 신창석, 극본 문영훈) 52회에서는 송연화(박현정 분)가 마침내 한홍주(윤다영 분)가 14년 동안이나 기억을 잃은 척 하며 자신을 속였다는 것을 알고 경악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한홍주(본명 고달순)는 친할머니 분이(김영옥 분)가 교통사고로 쓰러진 것을 보고도 자기변명에 급급했다.
한태성(임호 분)이 자신의 정체를 알아 낸 것을 알고 "제가 고정옥이다. 기억이 일부 돌아왔다"고 거짓말을 늘어놓았다. 한태성은 "엄마에게 빨리 이야기하라"고 다그쳤고 홍주는 "제가 말씀드린다"며 시간을 끌었다.
홍주의 거짓말은 서현도(강다빈 분)가 분이에게 병문안을 오면서 들통났다. 현도는 "한 대리도 걱정 많이 하고 있어요. 어머니의 빠른 쾌차를 빈다고 전해 달래요"라고 달순에게 전했다. 하지만 "한 대리도 같이 오려고 했는데 엄마와 중요한 약속이 있다고 해서 같이 못 왔다"는 현도의 말이 고달순을 도발했다.
현도가 가고 난 뒤 고달순은 "고정옥. 너 진짜 구제불능이구나. 병원에 못 올만큼 중요한 약속이 엄마와 약속이었어!"라며 분노했다.
그 순간 "정옥아 할미한테 와"라는 분이의 헛소리를 들은 달순은 홍주 집으로 달려갔다.
홍주는 달순의 손을 잡아끌고 "너가 여길 왜 와. 누가 보면 어쩌려고?"라고 소리쳤다. 이에 달순은 "엄마는 아픈 와중에도 니만 찾으시는데, 넌 항상 니 생각 뿐이지"라고 받아쳤다. "할머니한테 무슨 일 있어?"라고 묻는 홍주에게 달순은 "니가 직접 와서 봐"라고 말했다.
발끈한 홍주는 "여기서 고정옥이 왜 나와"라고 고함을 질렀다. 달순은 "내가 틀린말 했어? 너 고정옥 맞잖아"라고 받아쳤다. 그 순간 집으로 돌아오던 송연화가 두 사람을 발견했다.
홍주는 그것도 모르고 "고정옥. 고정옥. 왜 다들 나를 고정옥으로 만들지 못해서 난리야. 내가 그 이름을 지우려고 14년 전 멀쩡한 기억을 잃은 척하면서 지금의 엄마 아빠를 진짜 내 엄마 아빠인 척 연기했어!"라고 악을 섰다. 그 소리를 들은 송연화는 충격을 받았다.
고달순 역시 깜짝 놀라 "그게 무슨 소리야?"라고 물었다. 홍주는 "내가 송인의 딸이 되고 싶어서 14년 동안 어렸을 때 기억을 없는 척 연기했다고"라고 자기 입으로 털어 놓았다. 이어 홍주는 "그러니까 제발 나한테서 떨어져"라고 소리쳤다. 보다못한 송연화가 마침내 "홍주야"라고 분노를 머금은 목소리로 입을 뗐다. 송연화를 발견한 홍주는 경악하면서 엔딩을 맞았다.
이날 14년 동안이나 기억상실에 걸린 척 연기했던 한홍주는 마침내 한태성과 송연화에 고정옥이라는 정체가 밝혀지는 반전이 그려졌다.
하지만 현재 한홍주만이 고달순이 송연화 친딸 은솔임을 알고 있어 앞으로 또 무슨 짓을 할지 긴장감을 자아내고 있다.
KBS2 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는 매주 월~금요일 오전 9시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