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진우 기자가 tvN '인생술집'에 출연해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그가 쓴 책이 재조명 됐다.
주 기자는 끈질기게 이명박 전 대통령의 의혹을 파헤쳐 온 기자로 알려져 있다. 딴지일보 김어준 총수와 함께 '다스 의혹', '도곡동 땅', 'BBK' 등 이 전 대통령과 관련된 온갖 의혹들을 파헤쳐 왔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가카가 이렇게 도와주는데"라는 문구와 함께 머리를 쥐어뜯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자신이 쓴 '이명박 추격기'가 온라인 서점에서 4위밖에 되지 않다고 자책하는 것이다. 이 전 대통령은 주 기자와 김 총수 등의 끈질긴 추격으로 의혹들이 점차 드러나고 있다.
주 기자는 과거 "박근혜 5촌 살인사건"을 취재할 때 생명보험을 들었던 사연도 있다. 수년간 이 사건을 취재했던 주 기자는 당시 사건 관계자들이 모우 죽어 무서웠다는 발언을 재판 최후 진술에서 한 적이 있다.
당시 주 기자와 김 총수는 '박근혜 5촌 살인사건' 의혹 보도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두 사람은 1심과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다.
한편, 16일 '인생술집'에는 주진우 기자와 가수 이승환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서창완 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