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전통 파괴자가 사랑한 맛은 무엇일까? 8일 tvN '알쓸신잡2'에서 천안 순댓국을 허겁지겁 먹은 황교익 맛칼럼니스트가 화제다. 황교익은 순댓국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면서도 맛있게 먹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황교익은 맛칼럼니스트라는 직업을 개척한 사람이다. 1990년대부터 맛 칼럼을 전문적으로 써 왔다. 그가 농민신문 기자였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는 음식을 전공한 사람이 아니라 기자 출신이다.
그는 전통을 깨부수는 발언을 많이 한다.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고정 코너로 출연하고 있는 그에게 사회자 김어준이 전통 파괴자라는 별칭을 붙여줄 정도다. 황교익은 우리가 전통이라고 알고 있는 것들이 70~80년대 독재 시대의 잔재일 가능성을 제기한다. 막걸리는 전통주가 아니라 국가의 통제로 인해 전통을 잃었다는 말 등이 대표적이다.
식품업계 종사자는 아니기 때문에 일반인의 피부에 와닿는 말들을 하지만 넘겨짚기로 인해 사람들의 비판을 받기도 한다. 지난해 10월에는 한 방송에서 혼밥은 동물이나 하는 짓이라고 말하거나 전주 음식에 대해 ´맛있다라는 생각 때문이다´라는 말 등이 문제가 되기도 했다.
그렇지만 황교익은 맛 칼럼니스트라는 단어를 널리 알리는데 크게 기여한 사람이기도 하다. 현재는 알쓸신잡2에서 맛 칼럼니스트로서 전국의 맛을 설명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서창완 수습기자 seotiv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