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6월 방송된 TV조선 '살림9단의 만물상'에서는 '지금 꼭 먹어야 할 제철 보양 밥상 매실 완전정복' 편으로 홍쌍리(청매실 농원 대표) 명인이 출연, 매실청과 매실 장아찌 만드는 법을 공개했다.
이날 홍쌍리 명인은 "매실로 배 속을 설거지 하자"며 장 건강에 좋은 매실청 만드는 법을 선보였다. 홍쌍리 명인은 "매실청 담그는 적기는 6월 6일부터 24일까지"라며 "씨가 깨지지 않고 다 익은 매실이 좋은 것"이라고 밝혔다.
1년 숙성된 매실을 들고 나온 홍쌍리 명인은 "매실청을 담그는 도중 매실을 건저서 버리지 말고 함께 숙성시키라며 숙성된 매실을 입에 머물고 있으면 침샘을 계속 자극해 피곤함이 없다"며 직장인 필수 간식으로 권했다.
홍쌍리 명인이 공개한 '매실청' 담그는 법과 '매실장아찌' 만드는 법은 다음과 같다.
■ 홍쌍리 명인의 '매실청' 만드는 법
-재료: 매실, 올리고당, 설탕, 밀폐용기, 창호지, 고무줄 1개
1. 매실은 깨끗하게 씻어서 물기를 빼고 꼭지 부분을 이쑤시개로 뗀 후 보관 용기에 담아준다.
2. 매실과 올리고당, 설탕의 비율은 2:1:1이다. 매실이 1kg이면 올리고당 500g, 설탕, 500g을 넣는다.
3. 비율을 맞춰서 용기에 담은 매실은 뚜껑을 살짝 얹어서 상온에 하루 동안 놓아둔다.
4. 하루 지난 후 바람이 잘 통하는 창호지(한지)를 용기에 덮고 고무줄로 묶은 뒤 뚜껑을 살짝 얹어 1년 동안 숙성시킨다.
홍쌍리 명인은 매실청 만드는 꿀팁으로 ▲ 매실을 용기에 가득 채우지 말 것, ▲ 매실청을 도중에 젓지 말 것. ▲숙성 도중 매실을 건져서 버리지 말고 매실청과 함께 숙성시킬 것 등을 권했다.
■ 홍쌍리 '매실 장아찌' 만드는 법
-재료: 매실, 올리고당, 설탕, 소금 약간
1. 매실과 올리고당, 설탕은 2:1:1의 비율로 준비한다. 깨끗하게 씻은 매실을 칼로 6등분~8등분으로 쪼개 씨를 제거한다.
2. 씨를 빼고 손질한 매실 위에 매실 양의 반만큼 올리고당을 먼저 부어준다. 올리고당과 동일한 양의 설탕을 넣고 뚜껑을 덮어 하루 동안 재워둔다.
3. 하루 재운 매실을 건더기만 건져서 유리병에 담는다.
4. 매실을 재워 둔 국물을 매실이 잠길만큼 자작하게 유리병에 붓고 설탕과 소금을 조금 더 넣고 밀봉한 다음 김치냉장고에 넣고 최소 6개월 이상 숙성시킨 뒤 먹는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