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정부, 지난해 기준 인구 표본 조사 결과 발표
이미지 확대보기중국 인구에서 65세 이상 고령층이 차지하는 비중이 15세 이하 어린이의 비중보다 높아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중국 국가통계국(NBS)은 최근 전국에서 약 2000만 명 이상의 국민들을 대상으로 표본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시점은 지난해 11월로, 10년 마다 시행하는 전국 인구 조사 기간 사이에 실시하는 일종의 '간이 인구 조사' 결과다.
해당 조사 결과 중국의 65세 이상 인구의 비중은 15.87%로 15세 미만 인구 비중 15.25%보다 0.62%p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65세 이상 인구가 15세 미만 인구보다 높은 결과는 중국 정부가 1949년 인구 조사 결과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이러한 조사 결과는 중국 또한 심각한 고령화 문제에 직면했음을 보여준다. 한국의 경우 2016년 12월 기준으로 65세 이상 인구가 699만5652명, 15세 미만 인구가 691만6147명으로 집계돼 처음으로 고령층 인구수가 어린이 인구수를 앞질렀다.
중국은 2010년도 초반까지 산아 제한 정책을 실시했으나 이를 단계적으로 완화, 2021년 들어 공식적으로 3자녀 허용 정책을 실시했다. 이후로는 출산축하금과 육아수당 지급, 임산부 관련 의료 혜택 강화 등 출산 장려 정책을 펴고 있다.
이러한 정책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인구는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NBS에 따르면 중국의 2025년 기준 인구수는 14억489만 명으로 2024년 대비 339만 명 감소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