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밤 방송되는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극본 정은영, 연출 박준화) 5회에서는 이영준(박서준 분)이 형 이성연(이태환 분)과 김비서인 김미소(박민영 분)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질투심을 드러내 긴장감을 자아낸다.
한편 김미소는 자꾸만 다가오는 익숙한 보스 영준의 낯선 모습에 적응이 안 돼 고민에 빠진다.
미소는 성연에게 "확실히 글 쓰시는 분이라 엄청 섬세하시다"라고 감탄한다.
한편, 이영준은 여직원에게 "요즘 핫한 레스토랑이 어디냐?"라고 물어보며 김미소에게 고백하려 특별한 데이트를 꿈꾼다.
예쁜 원피스를 입은 미소가 형 성연의 옆에서 책을 보고 있는 것을 본 영준은 '언제부터 진행된 일이지?'라며 바짝 긴장한다.
이에 영준은 미소가 들고 있는 책을 빼앗아 형 성연에게 던지며 "그냥 하지마"라고 소리쳐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원작에서는 형 성연이 어린 시절 영준을 재개발을 앞둔 미소네 동네에 버렸다. 당시 어떤 여자에게 끌려간 영준은 그 후부터 케이블타이를 두려워하게 됐다. 미소 또한 당시 영준과 같이 잡혀간 뒤 거미를 무서워하게 됐다고.
모든 면에서 완벽한 동생 영준에게 늘 열등감에 시달렸던 성연이 영준의 비서 김미소를 탐내기 시작해 긴장감을 자아내는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