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가 2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이스트레이크 골프장에서 벌어진 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우즈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마지막 18번 홀에 오면서 울지 않으려고 애썼다"며 "계속 '이봐, 아직 OB(아웃 오브 바운즈)가 날 수 있잖아'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또한 "마지막 파 퍼팅을 앞두고 내가 우승하리라는 걸 깨달았다"며 "눈물이 살짝 고였다. 많은 일을 겪은 후 다시 해냈다는 것을 믿을 수 없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타이거 우즈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80승을 달성하며 역대 최다승인 샘 스니드의 82승에 한 걸음 다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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