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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지민 '원폭 티셔츠' 논란…日 방송, 극우세력 등쌀에 BTS 출연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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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지민 '원폭 티셔츠' 논란…日 방송, 극우세력 등쌀에 BTS 출연 취소

-일본 원폭 투하 사진과 '해방', '애국심' 등 문구 새겨져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일본에서 '반일 그룹' 논란에 현지 방송 출연이 돌연 취소됐다. 이미지 확대보기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일본에서 '반일 그룹' 논란에 현지 방송 출연이 돌연 취소됐다.
[글로벌이코노믹 장성윤 기자]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일본에서 '반일 그룹' 논란에 현지 방송 출연이 돌연 취소됐다.

10일 BTS 소속사 빅히트는 BTS 팬클럽 일본 '아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BTS가 9일 예정된 TV아사히 '뮤직 스테이션'에 출연하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일본 극우 세력이 BTS의 방송 출연에 항의한 결과라고 보고 있다.

일본 극우 성향 매체 도쿄스포츠는 지난달 26일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이 작년 월드투어 때 입은 티셔츠를 문제 삼은 바 있다.
또한 멤버 RM이 광복절을 기념해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을 거론하며 "BTS의 반일 활동이 한국에서 칭찬받고 있다"며 "비상식적"이라고 지적했다.

뮤직스테이션 측은 지난 8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BTS 소속 레코드사에 티셔츠 착용 의도를 물었으나 판단 결과 출연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문제가 된 지민의 티셔츠는 일본 원폭 투하 사진과 '애국심(PATRIOTISM)', '우리 역사(OUR HISTORY)', '해방(LIBERATION)', '코리아(KOREA)' 등의 문구가 영어로 새겨져 있다.


장성윤 기자 jsy3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