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2019년 새해 첫날인 1월 1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바니야스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를 통해 아시안컵 우승을 향한 마지막 점검에 나선다. 특히 한국 에이서 손흥민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하는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이 어떤 전술로 사우디를 격파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3차례 대결에서는 한국이 1승2무로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역대 아시안컵에서는 1무2패로 뒤진다.
한국은 지난 1988년 카타르 대회에서 사우디를 처음 만났다. 한국은 단숨에 준결승을 통과하고 결승에서 사우디를 만났다. 그러나 0-0 무승부를 기록한 끝에 승부차기에서 무릎을 꿇었다.
2000년 레바논 대회에서는 준결승에서 사우디에 1-2로 패했다. 2007년 대회(동남아시아 4개국 공동개최)에서는 조별리그 1차전에서 맞붙어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도 사우디를 만날 가능성이 높다. 만일 필리핀, 키르기스스탄, 중국과 C조에 편성된 한국이 조 1위를 차지할 경우 E조 1위가 예상되는 사우디와 8강에서 격돌할 수 있다.
한편 한국 사우디 축구 평가전은 MBC TV, POOQ(푹), 네이버스포츠에서 생중계된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