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제 경매회사 크리스티에서 낙찰된 비싼 시계 톱 10의 가격은 56만6000달러(6억3,165만 원)에서 324만 달러(36억2131만 원) 사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비싸게 낙찰된 시계는 스위스 기계식 시계의 명가 파텍필립의 크로노그래프로 금 도금에다 파텍필립사의 서명이 각인돼 있는 시계로 324만 4905달러였다. 퍼페추얼 캘린더와 문페이스로 장식돼 있다.
파텍필립과 롤렉스, 리차드밀 등 3개사가 가장 비싸게 낙찰된 시계 제조사로 꼽혔다.
상위 톱10 시계 중 가장 싼 것은 리차드 밀(Richard Mille)이 디자인하고 희귀 백금과 바케트 커트를 하고 다이아몬드로 장식한 트루비용 손목시계로 낙찰가는 56만6014달러였다. 9위부터 7윌까지도 파텍필립 시계가 차지했다.
낙찰가 2위는 롤렉스의 18K 금 도금 시계로 낙찰가는 157만2500달러였다. 이 시계는 트리플 캘린더, 별 다이얼 , 문페이스 등으로 장식돼 있다.
스마트폰이 시대에 사람들이 오래된 좋은 시계에 거액을 바치려고 하는 것은 흥미롭다.
취재=박희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