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소속사 AOMG에 따르면 박재범은 오는 7월 6, 7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박재범 2019 섹시 포에버 월드투어' 포문을 연다.
이번 월드투어는 박재범의 미국 진출을 알린 EP '애스크 바웃 미(ASK BOUT ME)'의 타이틀곡 '섹시 포에버(SEXY 4 EVA)'와 같은 이름의 타이틀을 내걸었다.
지난해인 2018년 데뷔 10주년을 맞은 박재범은 R&B와 힙합을 이틀에 걸쳐 나누어서 콘서트를 하는 등 새로운 트렌드를 열고 있다. 이번 콘서트 역시 신선한 콘셉트를 내세운다.
4년 연습생 생활 끝에 박재범은 2008년 그룹 '2PM' 멤버들과 '10점 만점에 10점'으로 데뷔했다.
2008년부터 2010년 2월까지 2PM 리더로 활약했던 박재범은 2010년 2월 2PM에서 탈퇴한 뒤 미국으로 돌아가 힙합 가수로 변신해 자유로운 음악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박재범은 같은 해 7월 싸이더스 HQ와 전속 계약을 맺고 본격적으로 국내 활동을 재개했다. 2010년 7월 13일 한국에서의 첫 솔로 앨범인 '믿어줄래'와, 2011년 4월 27일 첫 번째 미니앨범인 'TAKE A DEEPER LOOK'을 발매했다. 이어 2012년 2월 10일 박재범은 첫 정규앨범 'New Breed'를 공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3년 힙합레이블 AOMG를 설립한 박재범은 현재 공동 대표(김영주)로 있다. 또한 2017년도에는 시애틀과 한국을 기반으로 하는 레이블 '하이어 뮤직'을 설립해 수장으로 있다.
박재범은 또 2017년 7월 미국 힙합계의 거물 제이지(Jay-Z)가 설립한 락네이션이라는 미국 힙합레이블과 계약해 활동무대를 넓히고 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