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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토트넘, 승부차기 끝 아우디컵 우승…45분 활약 손흥민 최고평점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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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토트넘, 승부차기 끝 아우디컵 우승…45분 활약 손흥민 최고평점 받아

2019 아우디컵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물리치고 우승한 토트넘 선수들이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2019 아우디컵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물리치고 우승한 토트넘 선수들이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손세이셔널’ 손흥민(27)이 소속된 토트넘이 1일(한국시각) 오전 3시30분 열린 ‘2019 아우디컵’ 결승전에서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을 승부차기 끝에 꺾고 정상을 차지하면서 프리시즌을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이날 후반부터 교체 출장한 손흥민은 45분을 뛰며 여러 차례 골 찬스를 맞는 등 맹활약을 한 데 이어 승부차기에서 이를 성공시키며 우승에 한몫을 했다. 영국 매체 ‘90min’은 이날 경기 후 양 팀 선수들 평점을 매겼고 손흥민에게 최고 평점인 7점을 줬다.

선제골을 넣은 것은 토트넘이었다. 전반 19분 왼쪽 측면을 돌파한 조르주 케빈 엥크도우의 낮게 깔리는 고속 크로스를 에릭 라멜라가 슈팅으로 연결 골 망을 흔들었다. 이어 후반 59분 페널티에어리어 안에서 해리 케인의 패스를 받은 크리스티안 에릭센 골로 연결하면서 추가점을 얻었다. 그러나 바이에른은 스트라이커 뮐러와 레반도프스키를 투입하면서 공격의 주도권을 되찾기 시작했다.

토트넘에 추가골을 허용한 지 2분 후인 후반 61분 제롬 보아텡이 기점이 된 공격에서 얀 피에테 아르프가 만회골을 터뜨리며 1점 차로 추격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여세를 몰아 후반 81분 알폰소 데이비스의 페널티 지역 밖의 화끈한 중거리 슛으로 동점을 이루며 경기는 90분 만에 매듭지어 지지 않고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승부차기서 토트넘이 6명이 성공한 반면 바이에른은 처음과 마지막 키커가 상대 GK에 막히면서 승부가 끝났다.

■ 스코어

토트넘 2-2(PK전: 6-5)바이에른

■ 득점자

19분 에릭 라멜라(토트넘)

59분 크리스티안 에릭센(토트넘)

61분 얀 피에테 아르프(바이에른)

81분 알폰소 데이비스(바이에른)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