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엔터 24] 데미 무어 “15세 때 엄마가 500달러에 나를 남자에 팔아 강간당했다” 충격 고백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엔터 24] 데미 무어 “15세 때 엄마가 500달러에 나를 남자에 팔아 강간당했다” 충격 고백

데미 무어.이미지 확대보기
데미 무어.


영화 ‘고스트’ 등 수많은 히트작에 출연해 할리우드에서 가장 성공을 거둔 배우 데미 무어. 그녀의 자서전 ‘인사이드 아웃(Inside Out)’이 이달 중에 발매된다. 발매에 앞서 출연한 텔레비전 프로그램 ‘굿모닝 아메리카’에서 무어는 자신이 경험한 참혹했던 10대를 토로했다.

인터뷰에 따르면 무어는 15세 때 어머니로부터 바에 끌려갔다. 그것은 모친이 무어를 남자들에게 보이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어느 날 밤 아파트로 돌아가자 아는 노인이 열쇠를 들고 방안에 있었다. 그리고 “강간을 당했다. 그것은 충격적 배신”이었다고 무어는 자서전에 쓰고 있다. 어머니에게 팔린 것을 알게 된 것은 “엄마에게 500달러를 받고 매춘하는 기분은 어떤 느낌이야?”라는 한 남자의 잔혹한 질문이었다.

‘굿모닝 아메리카’의 호스트 다이앤 소이어가 “정말로 어머니가 당신을 팔았다고 믿습니까?”라는 질문을 하자 무어는 조금 생각한 후 “마음속에서는 노(No)입니다. 그렇게 단순한 거래는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그su는 남자를 집에 들여놓았고 그리고 나를 위험하게 만들었다”고 답했다.
무어의 어머니는 알코올 의존증을 앓고 있었고 무어가 어렸을 때부터 몇 번이나 자살을 시도해 미수에 그친 바 있다. 처음에는 무어가 12살 때로 어머니의 입안에서 약을 꺼냈을 때를 무어는 패션잡지 ‘하퍼스 바자’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회고하고 있다.

그녀는 “기억하는 것은 아이의 작은 손가락으로 어머니가 삼키려고 하고 있던 약을 입으로부터 꺼내려고 하고 있던 것이다. 아버지가 어머니의 입을 벌리고 나에게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지시했다”고 회고했다. 그리고 “그 때부터 내 안의 아주 깊은 곳에 있는 무언가가 바뀌어 버렸다. 그리고 그것이 되돌아오는 일은 없었다. 그렇게 나의 어린시대는 끝나버렸다”고 말했다.

무어는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집을 떠난 뒤 할리우드에서 기회를 잡고 배우로서의 경력을 걷기 시작한다. 그러나 일에 대한 불안 등으로 무어 자신도 술이나 약물 의존증에 시달렸다. 그녀는 “20대 때 한번 끊었던 술을 40대 때 다시 마시게 되었으며, 그 후 50대가 되어 또 그만둘 수 있었다”고 ‘ 하퍼스 바자’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그녀는 술을 끊는 것이 자신에게 왜 중요한지 무어는 출산에 비유해 설명했다. “돌아보면 다시 한 번 문을 열었을 때 (술은) 나의 힘을 앗아갔다. 그리고 이렇게 생각한다. 나에게 자연분만을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었다. 그것은 중요한 순간을 단 한순간도 놓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때문에 나는 아픔을 체험해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술을 마시지 않는 이유 중 하나는 인생의 중요한 순간이나 감촉을 놓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그것이 비록 아무리 아픔을 수반하는 것이라고 하더라도”라고 토로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