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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메시, 챔피언스 리그 15시즌 연속골 신기록…통산골은 호날두에 14골 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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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메시, 챔피언스 리그 15시즌 연속골 신기록…통산골은 호날두에 14골 뒤져

메시가 현지시간 23일 슬라비아 프라하 전에서 챔피언스 리그 15시즌 연속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메시가 현지시간 23일 슬라비아 프라하 전에서 챔피언스 리그 15시즌 연속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FC바르셀로나 FW 리오넬 메시가 현지시간 23일(수) 프라하의 에덴아레나에서 열린 챔피언스 리그(CL) 조별리그 3라운드 슬라비아 프라하 전에서 또 하나의 기록을 달성했다. CL에서 15시즌 연속 골을 터뜨린 최초의 선수가 된 것이다.

아르헨티나 선수로 606호 골(694경기 출전)을 기록한 바르셀로나의 주장은 그에게 CL에서 5번째 경기였던 2005년 11월2일 열린 조별리그 바르셀로나-파나티나이코스(5-0)의 경기에서 첫 골을 터뜨린 이후 줄곧 UEFA가 주최하는 대회의 주인공이 되어왔다.

그는 CL에서 113골을 넣었고 그동안 6차례 대회 득점왕(1번은 네이마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동시수상)에도 빛나고 있다. 그가 가장 많은 골을 터뜨린 시즌은 14골을 넣은 2011-12시즌이었다. 또한 2010-11(12점), 2014-15(10점), 2016-17(11점), 2018-19(12점) 등 4시즌에서도 10점 이상을 달리고 있다. 하지만 메시는 대회 통산 최다득점자는 아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메시보다 27경기 많은(호날두 165경기, 메시 138경기)경기에 출전하면서 127골을 넣어 메시를 넘어섰다.
메시는 CL에서 33팀에서 골을 빼앗고 있다. 이 숫자는 라울이나 메시와 마찬가지로 아직 현역으로 뛰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최다기록이다. 이 아르헨티나 선수의 가장 큰 피해자는 아스널로 9골을 빼앗겼다. 그 다음으로는 셀틱과 AC 밀란이 8골로 이어지고 있다. 한편 현재는 유벤투스에서 뛰고 있는 호날두는 유벤투스(레알 마드리드 시절)에게서 10골, 그리고 아약스와 바이에른 뮌헨에서 9골을 빼앗고 있다.

호날두의 CL 조별리그에서의 첫 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2007년 4월10일 열린 로마전(7-1)이었으며 그 경기에서는 해트트릭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 포르투갈인은 메시보다 1시즌 적은 14시즌에서 골을 넣고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