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여드름은 얼굴에 증상이 집중되는 질환으로 알고 있지만 얼굴뿐만 아니라 목, 등, 가슴 등 피지가 나오는 모든 부위에서 나타날 수 있다. 몸에 발생하는 여드름의 경우 초기에 발견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치료도 쉽지 않은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몸 여드름은 예후가 좋지 않고 병변의 상태가 악화되기도 한다. 그중 등 피부는 상대적으로 피부가 두꺼워 여드름 자국이나 흉터가 생기기 쉽고 색소침착도 잘 일어난다.
몸에 생기는 여드름은 원인과 증상의 특징을 잘 파악하고 복합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치료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다갈색 여드름 자국을 남길 수 있고 심해질 경우 피부가 함몰돼 흉터를 남기기도 한다. 한의학에서는 몸에 나는 여드름이 내분비계 이상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본다. 호르몬의 균형이 깨지면서 면역력이 저하돼 피지배출 능력이 떨어진 상황에서 세균이 증식해 여드름이 발생하는 셈이다.
몸은 얼굴보다 피부 재생력이 느리려 증상 개선에 있어 얼굴보다 치유가 더딜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등이나 몸에 발생한 여드름을 개선하기 위해서 여드름 자국 치료와 함께 다양한 한방 여드름 치료법을 개인의 체질과 여드름의 증상 정도에 따라 맞춤형으로 시행한다. 한약처방을 병행하기도 하는데 이는 외치와 내치가 동반되는 처방으로 여드름 치료와 함께 여드름 자국과 흉터 개선까지 기대할 수 있다.
*도움말 : 후한의원 창원점 김동호원장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