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가 안낸 결근자 매일 25만8000명
스페인 노동자들의 무단결근 문제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스페인 현지 매체(equipos & talento)에 따르면 글로벌 인력관리(HR) 컨설팅 전문업체인 랜스타드(Randstad)는 최근 스페인 통계청(INE) 등의 공식 데이터에 근거해 스페인 노동시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무단 결근문제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분기에 병가를 내지않고 무단 결근한 노동자 수가 매일 25만8000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동안 병가를 낸 노동자 수는 매일 평균 75만9000명이었다.
무단 결근율을 부문별로 보면 고용 관련 활동(2.0%), 정보 서비스 및 건물 건축(2.8%) 부문에서 낮게 나타났고 정원 조성(8.6%), 위생(8.5%), 주거 시설 지원(8.1%) 등 분야에선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