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중 국내에서도 의료기기 허가 예상
이미지 확대보기질경이는 국외에서 자사 제품들을 의료기기와 의약외품 등으로 등록하기 위해 준비해 왔다. 질경이프로와 이너밸런스는 10월 말 공중 보건복지부 산하의 태국 식약청(TFDA)으로부터 일반 의료기기로 등록 허가를 받았으며, 지난 13일 서류상 절차 등을 최종적으로 마무리하며 등록에 성공했다. 국내에서 준비 중인 별도의 질경이 제품 역시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 의료기기로 등록될 것으로 업체 측은 예상하고 있다.
태국 식약청(TFDA)은 의료기기 취급 방법에 따라 일반 의료기기, 신고 의료기기, 허가 의료기기 3가지로 구분해 분류한다. 효과가 입증돼 의료기기로 등록된 제품은 의사의 처방전 없이 실생활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진단 기기나 질병 예방 제품 등에 대해서도 의료기기로 인정하고 있다.
질경이프로와 이너밸런스는 지난 2017년 태국 내 유통망 확대를 위해 협약을 맺은 ‘제이에스노이테크’를 통해 피부과, 성형외과, 산부인과 등 여성고객이 집중된 병·의원과 럭셔리 의료 제품들을 유통하고 있는 태국 ‘Lab pharmacy, ‘Tsuraha’ 등 약국 채널에 입점을 앞두고 있다.
태국은 현재 동남아 2위 의료기기 시장으로 시장규모는 2016년 11.8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2020년에는 약 17.2억 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태국의 의료 소비 규모 역시 2025년까지 7400억 달러로 치솟을 수 있다.
최원석 질경이 대표는 “태국 여성의 70~80% 정도는 외음부 관련 제품 또는 질 관련 의약품을 약국에서 구매하고 있다”며 “이번 질경이 제품들이 태국에서 의료기기로 등록된 첫 여성청결제인 만큼 태국 내에서 큰 성장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또 “태국은 주변 동남아 국가들의 롤모델인만큼 앞으로 주변 동남아시장 진출이 보다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정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jddud@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