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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그리스 괴인' 아데토쿤보, 3점 슛까지 쏙쏙… 레이커스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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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그리스 괴인' 아데토쿤보, 3점 슛까지 쏙쏙… 레이커스 제압

밀워키의 야니스 아데토쿤보(왼쪽)가 20일(한국시간) 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서 르브론 제임스를 상대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밀워키의 야니스 아데토쿤보(왼쪽)가 20일(한국시간) 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서 르브론 제임스를 상대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그리스 괴인'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벅스)를 앞세운 밀워키 벅스가 르브론 제임스가 버틴 LA 레이커스를 111-104로 제압했다.

2019-2020 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우승 후보 간의 격돌로 관심을 끈 양팀 간의 경기에서 아데토쿤보가 웃었다.

나이지리아계 그리스 출신의 스몰 포워드 겸 파워 포워드 아데토쿤보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피저브 포럼에서 열린 정규리그에서 34점을 넣고 리바운드 11개를 잡아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날 경기는 동부 콘퍼런스 선두를 달리는 밀워키와 서부 콘퍼런스 선두 레이커스의 대결 못지않게 아데토쿤보와 제임스의 간판스타 대결로도 큰 관심을 끌었다.
제임스도 21점, 12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이번 시즌 일곱 번째 트리플더블을 작성했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지는 못했다.

레이커스는 앤서니 데이비스가 36점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벤치 멤버들이 4득점에 그치고 턴오버도 18개나 나오는 등 내용 면에서도 밀워키를 압도하지 못했다.

아데토쿤보는 "나는 최고의 선수가 아니다. 두 거물(제임스와 데이비스)과 맞대결을 펼치다니 놀랍기만 하다"고 말했다.

데이비스는 아데토쿤보에게 "경의를 표한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